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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lboro 이야기 ... 두울
    카테고리 없음 2010. 4. 19. 17:07

    1800년대 말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금의 MIT공대의 전신인 학교를 다니는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다.

    그는 지방유지의 딸과 사랑에 빠졌고 여자 집안에선 둘사일 무쟈게 반대해서 둘을 갈라놓기 위해 여잘 멀리 친척 집에 보내 버렸다.

     

    남자는 그녀를 찾기위해 몇 날 며칠을 헤매다녔다.

    그러다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결국 그녈 만나지 못하고 터덜터덜 그녀 집앞으로 가고 있었다.

    마침 그 날 그녀가 집에 돌아오는 날이어서 둘은 집앞에서 반갑게 해후를 했다.

     

    여자가 말하길,

    "나 내일 결혼해... "

    남자는,


    "내가 담배 한 대 피우는 동안만 내 곁에 있어줄래?"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남자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그 당시 담배는 지금처럼 필터가 있는 담배가 아니라 잎담배로 종이에 말아피는 방식이었다.

    잎담배인지라 몇 모금 빨면 금새 다 타들어가는 것이다.

    짧은 시간이 흐르구 여자는 집안으로 들어갔다.

    둘은 그걸로 끝이었던 것이다.

     

    그 남자가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으나 훗날 친구랑 동업을 해서 세계 최초로 필터가 있는 담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른후에 남잔 그 여자 소식을 들었다.

    남편도 죽고 혼자 병든 몸으로 빈민가에서 외로이 살고 있다는 거였다.

    남자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하얀 벤츠를 타고 그녀를 찾아갔다.

    그리고 말했다.

     

    "나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 나와 결혼해 주겠어?"

     

    여자는 망설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남자는 다음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남자가 그녀를 찾아갔을때 발견한 건 목매단채 죽어있는 그녀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그 다음부터 남자는 자기가 만드는 담배에 marlboro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P 달의*이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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