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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lboro 이야기 ... 하나
    카테고리 없음 2010. 4. 19. 17:04

    언제인가 정확치 않은 과거의 어느날, John(나이 26세)이라는 청년이 있었다.

     
    당시 MIT대학 졸업반인 수재였으나 아버지는 어렸을적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그리 풍족하지 못하게 컸으나 올바른 정신자세와 똑바른 가치관으로 이 세상을 멋있게 살아가는 청년이었다.

    그런 그에게 Sujan이라는 나이 23세의 아가씨가 있었다.

    100대 기업에 들어가는 D그룹 사장의 외동 딸로 그들 둘은 연인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사랑에는 장애물이 있었으니 Sujan의 아버지.

    D그룹의 사장, 그는 딸의 남자친구인 John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MIT대학을 졸업하니 엘리트이고 그리 나쁘지 않은 미래를 설계할수 있지만 그의 집안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구나 그의 딸 Sujan의 외모에 반한 국회의원 Douglas의 아들이 그는 더욱 맘에 들었다.

     

    MIT대학 졸업식날 John은 Sujan의 아버지를 찾아뵙게 된다.

    그곳에서 John은 Sujan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그에게서

    "너에게 1년의 기간을 주겠다. 그 1년동안 네가 10억이상의 돈을 벌수 있다면 너에게 내 딸을 주마. 넌 할수 있겠느냐? 자신이 없으면 관두거라. 그리고 오늘부터는 내 딸을 볼 수 없을 거다."

    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남자는 폐인이 되어간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sujan은 국회의원의 아들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John은... 거리의 부랑아가 되어 버렸다.

    그는 오늘도 담배를 피며 하루를 시작한다.

     

    '앗 뜨거....! '

     

    오늘도 John은 담배에 손을 데었다.

    그 당시 담배는 필터가 없는 궐련담배이기 때문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담배를 들고 있다가는 손을 데기가 십상이었던 것이다.

    그순간 그의 천재적인 머리가 순식간에 돌아가기 시작했다.

     

    '혹시 담배와 입 사이에 무언가.. 물질을 삽입해서 길이도 조금더 길게 만들고 맛도 좋게 하면 대히트를 치지 않을까?..'

     

    그의 천재적인 머리와 순간적인 재치와 그의 사업기질이 발휘되기 시작했고 그는 최초의 필터담배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광고가 부족했다.
    그는 신문에 광고를 내었다.

    일면 머리기사 맨아래 한쪽 구석에 깨알같은 글씨로 자기와 Sujan의 사랑이야기를 써 넣었다.

    그리고 그로인해 필터담배가 만들어진 경유를 써 넣었다.

    그런데 John을 도와준 것은 거리의 부랑자였다.

    아무 할 일없는 거리의 부랑자들은 보통 신문을 단 한자도 빼지 않고 모조리 다 읽는데 그러다 John의 광고를 보게 되었고, John의 광고는 입소문을 타서 엄청난 광고가 되었고 결국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된 것이다.

     

    그는 그렇 게 해서 2년만에 담배업계의 수위에 오르게 되었고 당시 Sujan의 아버지가 말하던 1년의 10억이 아닌 100억 이상을 버는 갑부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Sujan은 없었다...

    John이 그렇게 성공을 달리는 동안 Sujan은 Sujan의 남편은 도박에 미쳐 온 집안의 돈을 퍼 쓰다가 결국은 쇠고랑을 차게 되었다.


    Sujan의 아버지 회사도 힘들던 경제 사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부도를 내고 쓰러지게 되어 버렸다.

    그녀는 사라졌다.

    성공한 John은 Sujan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찾을수 없었다.

     

    또 시간이 흘러 John은 이제 국내의 알아주는 기업의 사장으로서 모든 이의 부러움을 받는다.

    하지만 그는 잊지 않는다.

    자기가 뒹굴던 그 곳을... 자기가 부랑아 생활을 하던 할렘가를...

    그는 가끔 그곳을 다시 찾아 그때의 일들을 회상하며 다시 사업에의 정열을 불태우고 그는 오늘도 그곳을 찾았다.

     

    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Sujan을 만 나게 되었다.

     

    Sujan은 거리의 부랑아가 되어 버려 이렇게 John과 만나게 된 것이다.

    그는 Sujan을 데리고 자기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는 그때까지 결혼도 하지 않은 그의 일편단심을 이야기하며 Sujan에게 다시 청혼한다.

    Sujan은 너무나 기뻐 눈물을 흘리며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그 둘은 그날 그렇게 John의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Sujan은 없다.. 그녀는 떠났다. 남아 있는 건 메모 한 장뿐.

     

    "전 당신의 여자가 될수 없는 몸이에요. 부디 저를 잊어주세요."

     

    그날 저녁 뉴스에 그의 이야기가 나왔다.

     

    '담배회사 사장 John. 자기 빌딩 건물에서 투신자살, 유언은 메모 한 장임.. 그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회사 담배 이름을 Marlboro라고 해주시오]

     

    =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tic One
    (남자는 로맨틱한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P 달의*이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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